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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조스의 후회 최소화 원리

by 사탕공방 2019. 6. 17.

1부 나를 만드는 힘

  • 제프 베조스 - 후회의 최소화

 

제프 베조스의 과거 이야기로부터 어쩌면 지극히 평범하지만 그 누구도 평범하게 선택할 수 없는 후회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제프 베조스는

하고 후회하는 것이 하지 않고 후회하는 것보다 낫다.

라고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말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하고 후회하는 선택을 하는 것에 있어서 제프 베조스는 철저하게 분석하였습니다. 전사 상거래를 생각한 계기는 인터넷 사용자의 증가( 2300% )에 따른 것이며 그중에서도 종이책을 선정한 것은 거래 흐름 차트를 만들고 시장 규모, 경쟁 상태, 재고 확보, 판매 데이터 베이스 구축, 할인 기회, 배송 비용 등등 20여 가지 고려 대상들을 살펴본 후에 결정을 한 것입니다.

 

평범하게 후회하지 않는 선택을 해라 라고 이야기를 했으면 정말 진부한 이야기로 끝났겠지만 후회할 수 도 있는 선택에 앞서 그가 철저하게 자신이 하려는 것에 대하여 분석한 것을 고려한다면 두둑한 보너스에 안정된 고액 연봉 일자리를 박차고 창업을 한 것에 대하여 결코 쉽게 결정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하여 제프 베조스는 결정을 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 건 후회 최소화 원리라고 합니다. 여든 살이 되어 과거를 돌이켜봤을 때 어떻게 하면 후회를 최소로 줄일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것인데 100세 시대인 만큼 우리는 베조스보다 더 먼 미래에 자신을 돌아보았을 때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는 것이 후회를 최소화한다는 것이겠지요.

 

솔직하게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 힘든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 일을 되돌아보면 후회를 최소화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애매해집니다. 그때의 선택을 번복하더라도 후회하였을 것이라 생각하고 지금도 후회하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후회의 최소화라는 말을 생각하였을 때 최근 겪은 힘든 일에 대한 선택은 그 선택을 번복하였을 때보단 상대적으로 덜 후회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을 후회 최소화라고 하면 되는 것일까요?

실제로 선택에 대하여 한 가지만 겪어볼 수 있기 때문에 생각과 느낌에 대한 상대성으로서 후회를 최소화할 수 있겠지만 사람, 사건에 따라서 일어나지 않은 반대의 경우에 대한 미련이 남는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아무쪼록 자신의 선택에 대하여 후회를 최소화하려면 미래의 자기 자신과 현재의 자기 자신이 대화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의 나는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고민하고 있으며 어떠한 것을 선택하였을 때 미래의 자신은 그 선택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말이지요.

 

나를 만들기 위하여 무엇을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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