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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빛미디어 ] 나는 리뷰어다

[5월] 모던 웹을 위한 HTML5+CSS3 바이블 3판

by 사탕공방 2019. 6. 9.

작성하던 글이 사라졌다. 젠장.

들어가기 전에.

이 책을 접하기 전에 먼저 egoing님의 생활코딩! HTML + CSS + 자바스크립트를 먼저 공부하였습니다.

 

egoing님의 책은 실제 생활코딩 사이트의 레이아웃을 설계도로 하여 HTML, CSS, Javascript까지 단계별로 사이트를 만들어갑니다. 태그 하나, 속성 하나 무엇 하나를 알기 전에 무엇을 만들고자 하는 것을 제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사이트를 만들어 가며 관련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어 좋습니다.

 

또한 만들어가는 와중에 지속적으로 독자들에게 질문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왜 이런 것이 만들어지고 사용되는지를 알 수 있게끔 유도해 줍니다.

 

그러나.. 유튜브 강의만 들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입문서에서 바이블로.

반면, 모던 웹을 위한 HTML5+CSS3 바이블은 이전까지는 입문서로 출간되었으나 이번엔 바이블이라는 명칭을 붙여 출간되었습니다.

책의 구성만 보아도 정말 아 이게 왜 바이블이라고 명명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HTML과 CSS3에 대하여 기초부터 실무에서 필요할만한 내용들까지 챕터별로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웹의 역사

인간사회는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전쟁을 통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웹 또한 1차, 2차 세계대전 같은 두 차례의 웹브라우저 전쟁이 있었더군요.

이 과정에서 왜 ActiveX 같은 것들이 생겼는지, 어떻게 크롬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전쟁의 서막과 치열한 싸움, 끝내 두각을 보이는 승자, 승자가 되기 위해 그들이 펼친 전략들을 보면서 앞으로는 어떤 전략으로 기술들이 발전해 나아갈지 기대해봅니다.

 

HTML

HTML의 모든 태그를 다루지는 않지만 실무에서 필요한 대부분의 태그를 다룹니다. 태그에 대한 설명과 예제들을 통한 실습은 태그들의 사용 용도와 활용성을 알게끔 해줍니다.

사실 한 번 쓱 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체크해두고 나중에 무엇이 만들다가 생각이 안 날 때 펼쳐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부 외우는 건 무리니까요 ~

 

CSS3

HTML부분은 여타 책들과 비교하자면 크게 다르지 않다 라는 느낌이었는데 CSS에 관련된 내용이 대박입니다.

제가 CSS관련 도서를 많이 본건 아니지만 정말 자세한 설명과 예제들은 많은 일깨움을 줍니다.

더불어 실무에서 사용하는 것과 사용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별도로 언급을 해주기 때문에 더더욱 도움이 됩니다.

 

기본적인 부분들에서도 그렇지만 레이아웃과 관련된 부분들은 보고 또 보고 실습하면서 익혀두면, 아니 기억이라도 해두면 언제든 찾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데스크톱, 태블릿, 스마트폰 기준으로 잘 나뉘어 있고 꿀팁들이 많이 있습니다.

 

기본기와 중급 정도를 다지면 소셜 웹 사이트로 실습하는 부분이 있는데 만약 이 책을 보신다면 꼭 이 부분은 직접 생각하시고 타이핑하면서 진행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그 이후에 애니메이션 관련된 부분들과 고급 영역이 있는데 이 부분까지는 저자분께서도 나중에 필요할 때 보라고 하십니다.

 


전반적인 책의 구성과 작가님의 실무지향적 설명과 꿀팁은 매우 좋습니다.

허나 아무래도 타이틀을 달고 하나하나 설명해가며 진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지루함이 없지는 않습니다.

지루함을 없애려면 전부 타이핑해보시면서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되지?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계속 예제를 따라가는 방법 정도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래도 바이블(?)이라는 이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술술 읽어 넘기기엔 아무래도 초보자로서 불편함이 있었으며 정독하고 한 번 더 보면서 밑줄 치고 나중에 실제 작업할 때 옆에 두고 보면서 웹페이지를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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