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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한빛미디어 ] 나는 리뷰어다

[8월]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 feat. 이직을 준비하는 프로그래머 )

by 사탕공방 2019. 9. 15.

사실 책을 보기 전부터 저자가 외국인이므로 우리나라에 얼마나 적용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컸다.

목차를 보면서도 의문은 커져만 갔다. 실제로 이력서를 그렇게 많이 넣어본 것도 아니지만 전화 예비 면접이라는 챕터를 보았을땐 물음표가 난무했다.

그러나 챕터 4부터 의구심은 풀리기 시작했다.

프로그래밍 문제 접근법은 현재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글쓴이에게도 다시한 번 "그렇지 그렇게 했어야 했는데"라는 생각을 갖도록 해주었다.

그리고 챕터 5~ 17까지의 목차를 보며 든 생각은 프로그래머로써 면접으로 사람을 판단하기 위해서 생각하는 것은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이다.

 

스펙태클이나 온라인 코딩 테스트 등 실제로 스펙보다 코딩 실력을 테스트하여 인재를 뽑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대표적으로 카카오가 있으며 카카오의 코딩 테스트는 쉽지도 않다. 

 

잠깐 이야기가 세었는데 어쨌든 프로그래머를 면접으로 가르기 위해 생각하는 것들은 비슷한 것 같다.

크게 분류해보자면 자료구조, 알고리즘, 병렬처리, 데이터베이스, 객체지향, 디자인 패턴, 여러가지 수학 문제들 정도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 사실 그냥 챕터가 저런식으로 구분되어 있다. )

 

그 외에도 프로그래머로써 필요한 기술 외의 질문들도 논의한다.

 

개인적으로 위의 분류들을 대학에서 간접 경험이라도 했다면 이 책 한권으로 면접준비가 충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해가 안되거나 모르는 개념은 검색을 하고 정리하면서 자기 것으로 이해해야 가능한 이야기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았지만 챕터별로 이야기해보면 아래와 같다.

 

챕터1. 구직을 시작하기 전에

시작부터 남다르다.

너 자신을 알라

프로그래밍 계의 소크라테스가 하는 말인줄 알았다.( 굉장한 과장이다. )

내용은 아주 잘 목록화 되어있다.

 

1. 시스템 vs 애플리케이션 개발

2. UI 개발을 좋아하는가?

3. 디버깅에 능숙한가?

4. 테스팅을 좋아하는가?

5. 아키텍트인가? 코더인가?

 

확실하게 자신이 지향하는 바가 있다면 위의 목록에서 대강이라도 선택이 될 것이다.

글쓴이는 윈도우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고 있으며 주로 UI 개발을 하고 있다.

현재는 웹 UI 개발쪽으로 전향할 생각중이며 조금씩 준비할 계획이다.

이렇듯 자신이 어떤 개발을 하고 싶고 어떠햔 방향으로 가고 싶은지 이 단원에서 생각해보고 넘어가자.

 

챕터2. 입사지원 절차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도 이렇게 하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으로 잡코리아, 사람인, 잡플래닛, 워크넷 등등등... 굉장히 창구가 많다고 생각되기 때문...

 

챕터3. 전화 예비 면점

이 부분이야 말로 정말... 한국에서 왠만하면 다들 집에서 출퇴근 가능한 거리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말 예외가 있다면 지방에서 서울권, 경기권으로 올라오는 경우에 이런 면접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전화 예비 면접 문제가 제시되는데 가볍게 생각해보고도 풀이법들이 떠오르는 간단한 문제이지만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넘어가자.

 

챕터4. 프로그래밍 문제 접근법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챕터라고 생각한다.

일을 하다보면 여기에서 제시하는 절차들을 무시하고 진행하는 경우게 많을 것이기 때문.

일정이 고정되어 있는데 언제 절차들을 다 지켜가면서 일하리..( 핑계가 맞다. )

꼭 읽어보고 어떤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고 면접관과 어떻게 대화를 이어가야 하는지 알고가자.

 

챕터5 ~ 17 자료구조, 알고리즘, 병렬 처리, 디자인 패턴, 객체지향, 수학 등등..

정말 면접문제로 쓰기 좋은 것들만 모아놓은 챕터들이다. 아무래도 면접이라는 제한적인 방법으로 프로그래머를 구분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법들로 문제를 만들 수 밖에 없을 것이라 이해를 하면서도 정말 현업에서 안쓸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ㅋㅋ 그래도 면접을 앞두고 있다면 관련된 또는 준비해야할 것 같은 챕터를 상세히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풀어보고 되짚어보고 넘어가자.

 

챕터18 ~ 19. 지식 기반 문제, 기술과 무관한 질문

프로그래머로써 필요한 것들과 정말 기초적인( ? 면접에서 기초적인 ㅋㅋ? ) 질문들과

압박면접으로도 느껴질 수 있지만 정말 프로그래머로써 어떤 생각을 갖고 일하는지? 일해왔는지? 일하고 싶은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가볍게 보기보다는 생각하고 정리하고 이해하고 복습하면서 공부해야하는 책이다.

가볍게 보기보단 각오하고 제대로 공부할 마음가짐으로 임하자. 이 책 한권만 제대로 봐도 솔직히 기초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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