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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의 진정한 모험가 일론 머스크가 말하는 나를 만드는 법

by 사탕공방 2019. 6. 20.

1부 나를 만드는 힘

  • 일론 머스크 -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소명

 

교육의 목적이 심신 건강한 인간을 키우는 게 아니라 생산성 좋은 인간을 키우는 거라면 우리가 기계와 다를게 뭔가요?

 

이건 정말 뼈를 아작 내는 말이었다. 운동은 신체를 단련하기 위해 하고 있고, 독서는 지식과 정신 건강을 위해 하고 있다. 그러나 공부는 개발자로서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저 말은 치명적으로 다가왔다. 내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느껴서 치명적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아니다. 그저 나 자신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공부를 하고자 하는 건 맞는데 교육의 목적이 생산성 좋은 인간을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굉장히 낯설고 위화감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공감되는 말이다. 단순히 생산성이 높은 사람보다 자신의 심신을 건강하게 단련하도록 교육받은 사람이라면 개인의 퍼포먼스는 둘째치고 협업의 퍼포먼스는 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업무수행 능력 자체는 뛰어나지만 인성 등에 문제가 있다면 그 사람과는 일하고 싶지 않을 것이리라.

 

서론이 길었다. 일론 머스크의 말을 몇 번을 되새겨 보아도 다르게 표현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 

결론부터 한마디로 요약하면 정말 많이 지겹도록 들어왔지만 정작 나는 아직도 모르겠는

 

좋아하는 것을 해라.

 

라는 말이다.  이 진부한 말을 되새기며 일론 머스크의 더 나은 나를 만드는 다섯 가지 법칙을 들여다보자.

 

첫째, 깨어 있는 시간에 일을 정말 열심히 하세요.

마음속에 새겨 넣읍시다. 이 말도 정말 상대적으로 비교하자면 밑도 끝도 없는 말입니다. 실제로 얼마 전까지 회사에 근무했던 직원 중 한 명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열심히 안 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러한 사람과 나의 급여는 얼마 차이가 안 났기 때문이지요. 비교하면 비참해지거나 교만해지거나 라고 하지만 잠시 잠깐이라도 비교를 하고 넘어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단지 비교 후 비참해지지 않고 교만해지지 않기 위해서 차이를 인지하고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취하면 될 뿐이지요. 잠깐 이야기가 세어 나갔지만 깨어 있는 시간 전부는 아니지만 업무시간에라도 일을 정말 열심히 하지 않고 있다면 한 번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회사마다 부서마다 상황마다 케바케지만 업무시간에 일을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할 수 있는 정도라면 힘들고 부질없는 일이라 생각될지라도 열심히 해냈으니까 무언가 뿌듯함이라도 남지 않을까 합니다.

 

둘째, 주변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세요. 

일론 머스크는 회사란 함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 모인 집단이라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조금 정정해야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회사가 함께라는 느낌을 임직원들에게 주고 그들과 진정으로 함께 한다면 이라고 말이다. 신박사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사랑은 계좌로 표현하는 거라고. 믿음도 일종의 사랑이라고 본다. 회사를 이끌어 나아가는 위치에 있는 리더가 임직원을 믿고 함께 한다는 느낌을 준다면 못된 사람 빼고는 자발적으로 다들 자신의 최대 퍼포먼스를 내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라면 계좌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동기부여도 되지 않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러나 확실한건 일론 머스크의 말처럼 주변의 많은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동료들끼리는 서로 상부상조하며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셋째, 소음을 줄이고 신호에 집중하세요. 자기 본분을 지키세요.

이 말은 각자가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의견이 많이 갈릴 것 같다. 내가 받아 들이기에는 회사 업무로 생각해본다면 자신의 기준을 갖고 업무에 임하라는 것으로 해석된다. 많이들 겪어보았겠지만 회의 자리에서 업무 담당자가 자신의 기준이 없다면 회의 참석자들에 의해 업무의 방향이 좌지우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의 자리에 사공이 많을 경우엔 의견 정리도 안 될 것이다.

 

넷째, 유행을 따르지 마세요. 정말 의미있는 것을 하고 있나요?

유추해서 추론하지 말고 근원적인 진실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출발하여 일을 해야 합니다.

 

정말 의미있는의미 있는 것이란 무엇일까?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으로서 후대에 유익한 것이 가장 가치 있는 것이라 말하는 일론 머스크의 말을 들어보면 정말 의미 있는 것이란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사람마다 돈에 대한 가치도 다르듯이 자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고 자신이 가치 있게 여겨왔던 것들을 생각해보자. 그리고 거기서부터 출발하자. 

 

다섯째, 젊을 때 모험을 하세요, 나중엔 여러분 곁에 의무감을 갖게 하는 사람들이 있게 될 테니까요.

이 말을 되새기며 책을 읽어 나아가다보면 약간 씁쓸해진다. 일론 머스크가 이룩해놓은 것들을 보면 굉장히 대단하고 대단히 굉장하기 때문에 다들 그가 겪었을 고난과 시련은 생각해보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겪어온 일들을 듣게 된다면 의무감이라는 단어의 무게가 느껴질 것이다. 아니, 느껴져야 한다. 그리고 그 무게를 알게 된 만큼 아직 짊어지고 있지 않다면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자. 세계적으로 잘 나가는 인생 선배가 고통스럽게 겪어보고 전해주는 말인 만큼 그 단어의 무게를 이해하고자 노력해보자. 모험을 하고 싶다면 모험을 하되 의무감을 짊어질 생각이 있다면 그 준비도 철저하게 하자.

 

갑작스럽지만 폴라리스 163일차 글로 마무리해본다.

 

기회가 주어지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아니라, 최선을 다하고 있으면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나를 만드는 법을 알게 되었다면 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 

나를 만들어 가다 보면 거기에서 진정한 나를 알게 되지 않을까?

 

일론 머스크 - 내가 죽더라도 누군가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잖아요. 나는 그렇게 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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