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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은 책

당신의 '힘'의 원천은 무엇인가요?

by 사탕공방 2019. 6. 21.

1부 나를 만드는 힘

  • 빌 게이츠 -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비전

 

1부의 마지막은 빌 게이츠로 현재 윈도우 응용프로그래머로 재직 중인 나에게는 밥줄을 만들어준 분이시다. 

 

저자가 선택한 1부의 마지막 주인공답게 빌 게이츠는 나를 만드는 힘에 대해서 짧고 간결하게 다가온다.

빌 게이츠로부터 생각해볼 수 있는 나를 만드는 힘이란 자신을 만드는 '힘'의 원천을 말한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빌 게이츠는 과거에 다소 건방지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자기중심적이었던 것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도 그럴 것이 아래와 같이 빌 게이츠가 말했다고 한다.

 

우주는 오직 나를 위해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내가 잘되는 건 당연하며, 나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와우. 세상의 중심도 아니고 우주의 중심이다. 자기중심적이라고 생각해볼 만한 대사가 맞는 것 같다.

여하튼 저렇게 기고만장하게 세상에 외치던 빌 게이츠는 아내인 멜린다를 통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였으며 최종적으로 그에게 있어서 '힘'의 원천은 주변을 돌보는 삶이었다고 한다. 자세한 건 책을 통하여 읽어보도록 하자.

 

나에게 있어서 삶의 원동력 즉, '힘'의 원천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지만 역시 바로 떠오르지 않는다. 그도 당연할 것이 생각해본 적도 없으며 현재는 이렇다 할 목표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일 것이리라. 이러한 생각을 하며 읽어나갈 즈음에 저자가 자아를 들여다보는 거울의 힘에 대해 말해준다.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앙면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를 거울에 빗대어 표현한 것 같다. 거기에 더불어 지킬 박사와 하이드에 나오는 구절을 이야기하는데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지킬 박사의 이중성과 남을 헤아리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생각해보자는 말이 무슨 말일까.

 

사실 빌 게이츠 파트를 읽는 내내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비전이라는 부제가 있는데 빌 게이츠와 관련된 일화들과 저자의 이야기 속에서 그 실마리를 찾지 못하였다. 5번은 읽은 것 같은데 말이다. 그래도 한 가지 기억에 제대로 남는 것이 있다. 빌 게이츠의 '힘'의 원천은 주변을 돌보는 삶이라는 것을 말이다. 나에게도 무언가 의미를 가질만한 것이 생기면 거기서 '힘'의 원천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마무리해본다.

 

마무리하려고 하였으나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비전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훑어보니 빌 게이츠가 아래와 같이 말한 부분이 보였다.

 

우선 목표를 세우세요. 그리고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 나서세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기술을 찾는 겁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실패와 성공담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세요.

 

목표를 세우고 가장 효 과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라. 그리고 실패와 성공담을 공유하라. 이 말이 그가 전하고자 했던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는 비전이 아닐까. 

 

1부 나를 만드는 힘의 키포인트는 역시 목표, 목적인 것 같다. '힘'의 원천인 동력원이 있어야 앞으로 나아갈 뿐만 아니라 넘어져도 일어서고 꾸준히 그렇게 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일 것이리라. 

 

2부는 나를 사랑하는 법이다. 2부를 진행할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서'라는 책을 읽을지 고민이 된다. 둘 다 하면 그게 가장 좋겠지만. 여기서 정말로 마무리한다.

 

빌 게이츠 - 목표를 세우고 효과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 나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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