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가 지배하는 삶( feat. 알리바바가 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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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가 온다

IT 시대에서 DT 시대로

20세기 후반~21세기 극초반은 가히 IT( Information Technology )로 발전한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DT( Data Technology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데이터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 알리바바이다.

 

사실 필자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알리바바라는 기업의 이름은 들어봤어도 정확하게 무엇을 서비스하는 회사인지는 몰랐었다. 사실 읽고 나서도 명확하게 말하긴 어려운 것 같다. 그 이유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너무나도 많은 것들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들을 한 번에 표현한 것이 알리바바 생태계라고 본다.

SNS빼고 모든걸 다하는 느낌이다.

중국은 샤오미 등을 통한 모바일 기기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모바일 시장이 급속도로 발전하였고 거기에 아울러 알리바바는 알리페이를 통한 아주 편리한 결재시스템을 통하여 더욱더 강력한 알리바바 생태계를 구성하였다.

 

결재 데이터는 소비자의 소비성향을 분석하는데 쓰이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소비자에게 맞춤 광고를 할 수 있고 이를 통하여 소비를 더욱더 촉진시킬 수 있으므로 소비 선순환을 만들어 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알리바바가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 및 제품 추천으로 편리하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으므로 윈윈이라고도 볼 수 있다.

 

알리바바는 B2B, B2C, C2C까지 자신들의 막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상을 연결하고 있다. 

그 연결망 내에서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정말 끝이 안 보일 정도로 삶에 있어서 거의 모든 부분을 서비스해준다.

알리바바 생태계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만으로도 부족함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알리바바가 축적하고 가공하는 데이터가 압도적인 만큼 기존 산업에 있어서도 그리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있어서도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를 살아가면서 알리바바의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님은 알리바바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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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라는 기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되었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무섭다.

세상의 여러 기업들이 독점하고 경쟁하면서 발전하고 있지만 중국 인구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로 알리바바가 어디까지 치솟을지 감이 안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공룡들이 구축해놓은 생태계 내에서 제공되는 서비스들을 활용하여 나만의 가치를 창출하여 공룡만큼의 수익은 아니더라도 인생 충분히 즐기며 살 수 있을 만큼은 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도 해본다.

 

 

제목을 정말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