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싱큐] 베이션, 온

나는 나만의 내가 아니다(feat.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by 사탕공방 2021. 1. 10.

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58916580

 

나를 나답게 만드는 것들

영리하고, 유쾌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룬 인디애나의과대학 빌 설리번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유전학, 미생물학, 심리학, 신경학의 렌즈로 바라보며 실제 현실에서 우리 자신이 우리답게 행

www.aladin.co.kr

각양각색의 DNA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우리 인간에게는 DNA가 있다.

문제는 이 DNA가 나의 생각에, 나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내가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왜 맛이 없는지, 맛이 있는지도 알 수 있으며 왜 중독에 쉽게 빠지는지, 헤어 나오지 못하는지 까지 DNA가 알려주며 이는 정신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는 게 학계의 정설이다.( 관련 DNA에 대하여 적절한 대응을 해야 가능하다는 뜻으로 정신력을 무시하라는 뜻은 아니다. )

정말 충격적인 것은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이미 나라는 존재는 프로그래밍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DNA가 개발되기 시작하였으며 이때 프로그래밍된 DNA중에서 나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DNA가 개발될 수 있다는 말이다.( 검사는 안받아봐서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범주의 사람이라고 생각되므로 어머니께 감사드립니다. )

장내 미생물총

어머니 뱃속에서 프로그래밍된 나란 존재는 인간으로서 먹을 것을 먹어야 하는데 이게 또 좋은걸 먹어야 된다.

그 이유는 장내 미생물총이라는 친구들(?) 덕분인데 내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이 미생물총 친구들의 종류가 바뀐다.

쉽게 이야기해서 건강한 음식을 먹어야 몸에 이로운 미생물총으로 장을 채울 수 있다는 뜻이며 이 이로운 친구들이 있어야 내가 건강할 수 있다는 뜻이다.

장내 미생물총 또한 DNA와 비슷할 정도로 나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으므로 위에서 말한대로 건강한 음식을 먹도록 노력해보자.

미생물총과 관련하여 장누수 증후군이라는 병이 있는데 이는 장 속에 들어 있는 생화학물질이나 찌꺼기가 장에서 몸으로 새어 나오는 증상이라고 한다. 오건죽에서도 보았던 내용인데 장내 미생물총을 좋은 녀석들로 유지하기 위한 레시피 또한 있었다. 그러나 재료 자체가 한국에서 못 구하는 것들도 많았으며 손질하고 만드는 시간 또한 만만치 않았다.

롱제비티 패러독스라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식재료들로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해주거나 만들어서 팔아주면 대박 날 것 같다.

자신을 탓하지 말고 친구들과 잘 지내자

결국 나란 존재란 세포들의 집합이며 온갖 미생물들의 서식지로써 그들과의 상호작용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이다. 그러므로 유익한 친구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그리고 DNA에 프로그래밍되어 있는 부분 때문에 내 정신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있을 것이다. 너무 자신을 탓하지 말고 DNA를 탓해보자.( 자책하지 말라는 의미이며 포기하라는 의미 또한 아니다. 너무 심각하다면 이를 인지하고 관련 DNA 검사를 받아 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으며 과학이 더욱더 발전할 테니 지금 안되더라도 기다려 보자. )


우리를 이해하기 위한 지침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