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한빛미디어 ] 나는 리뷰어다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

by 사탕공방 2022. 3. 27.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1760928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101

소프트웨어 아키텍트는 전 세계 연봉 10위 안에 드는 직업이지만, 지금까지 ‘개발자가 아키텍트’로 전향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지침이 없었다. 이 책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의 다

www.aladin.co.kr


이게 진리이지 않을까..?

아키텍처에는 정답도 오답도 없다. 오직 트레이드오프만 있을 뿐.
- 저자 닐 포드

이 책을 읽으면서 격공 하는 말이 위 문장이었습니다.

베스트 프랙티스는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우리 개발팀에 맞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기술, 환경, 상황 등 )

그렇기 때문에 정답도 오답도 없는 것이고 현 상황에 맞는 트레이드오프만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키텍트인 자, 아키텍트가 되고자 하는 자 모두 이 책을 읽어 보는 게 손익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읽어서 전혀 손해 볼 내용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차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익비가 좋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아키텍트, 아키텍처 대한 이해도 상승
  2. 아키텍처 스타일 습득( 모르고 사용해 왔을 수 있으나 잘 정리된 스타일로 설명을 보면 이해가 더 잘됩니다. )
  3. 선택을 위한 스킬 습득

아키텍트에 대한 이해도 상승

프론트엔드 개발자, 백엔드 개발자, 인프라 개발자, 데브옵스 엔지니어 등등에 대한 정의는 나름 간결하게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키텍트는 딱 이런 사람이다 라고 정의하기가 어려웠는데 책의 저자들도 한 마디로 정의하기를 거절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읽어보면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술 생태계에서 무언가를 결정하는 사람들이며 그 결정들은 당시 환경에 기인한 것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기술 발달에 따라 환경이 변화하고 그 환경에 적합한 아키텍처 또한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아키텍트와 아키텍처에 대한 기초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아키텍처 스타일 습득

그동안 어렴풋이 아키텍처라고 말했던 것들이 대부분 그저 아키텍처의 일부분인 시스템의 구조만 이야기 했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하여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군요.

시스템 구조 외에도 아키텍처 결정, 특성, 설계 원칙등이 있는데 디자인 패턴과 비슷한 맥락으로 아키텍처 스타일(패턴)이 있습니다.

크게 분류하면 모놀리식과 분산형으로 분류되는데 이들 또한 기술에 발전에 따라 발전해 왔고 발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거기에 기본이 되는 패턴들이 책에 수록되어 있으니 읽어보신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선택을 위한 스킬 습득

일당백 개발자는 언제나 현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가 방대해지고 기술이 다양해 짐으로써 우리는 협업을 피할 수 없습니다.

개발자에게 커리어 스킬뿐만 아니라 소프트 스킬도 많이 중요해졌다는 말이 됩니다.( 사실 이 정도면 만능 아닌가.. 싶네요,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거 아닌가..? )

말이 길었는데 이 책에서는 아키텍트로써 내 성향을 파악할 수 있고 체크리스트를 제공해줌으로써 좀 더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방법들도 알려줍니다. 쵝오..

또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 협상에 대한 스킬까지 알려주기 때문에 굉장히 좋으면서도 놀랐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상이 쉬운 부분이 아닌데 시나리오를 예로 들어 재밌게 설명해주어서 좋습니다. (그렇다고 시나리오가 다양하게 제시되는 건 아니어서 이 부분은 좀 아쉽네요 )

마지막으로 20분 규칙이라는 스킬을 알려주는데 이는 환경설정과도 관계가 있는 부분이어서 이해가 쉬웠습니다.

우리는 사람이기 때문에 언제나 중요한 것을 해야 한다면 그것을 위한 환경을 만드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아키텍트가 궁금해도 봅시다.

아키텍트가 되고 싶어도 봅시다.

아키텍트이셔도 봅시다.

그냥 개발자면 봤으면 좋겠어요.( 전 항상 큰 범위에서 업무를 이해하고 작은 업무로 분할해가면서 일하는 스타일이어서 그런지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람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댓글